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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가위 가을비 등교 풍경
이름
김창은
등록일
2017-09-28

  지난 여름,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내리더니, 개학에 맞춰 한 달째 비가 오지 않다가, 추석을 일주일 앞 둔 어제 그리고 그제 이틀간 비가 간헐적으로 내렸습니다.
  첫 가을비가 내린 셈입니다.
 
  등굣길, 예고 없이 갑자기 내린 폭우성 비로 아이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우산이 없어 교문 앞 스쿨버스에서 내려 본관건물까지 가는 방법이 참 다양하고 재미있습니다. 가방을 머리에 이듯 달리는 아이들도 있고,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비를 맞으며 터벅터벅 걸어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초등생은 예외 없이 달리지만, ·고등학교 고학년이 될수록 걷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더욱 특이한 것은 어정쩡한 태도의 학생들입니다.
얘들아, 비 맞지 말고 달려가지 그러니?”라는 말에 대부분 아이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달려갑니다. 그 와중에 인사까지 빼먹지 않고 합니다. 그런데, 천연덕스럽게 비를 맞으며 걷는 무리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런 아이들은 혼자가 아니라 삼삼오오 단체라는 것입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친구가 걷는데 나만 달려가기엔 왠지 의리가 없어 보여 눈치를 보나 봅니다. 그 중 누군가가 달리면 나머지도 대부분 함께 달리지만, 먼저 치고 나갈 용기가 없으면 그냥 비를 맞더라도 함께 행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른 세계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청소년 시절엔 더욱 두드러지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주위에 좋은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뼈대 있는 가풍, 좋은 이웃, 명문 학교, 훌륭한 스승을 만나야할 이유이기도 하고요.
 
  가을비는 뜨거웠던 대기와 대지를 식히고, 찬바람을 만나 가을빛을 더욱 맑게 합니다. 인조잔디로 뒤덮인 운동장엔 하루 종일 아이들 뛰며 소리치는 함성으로 가득합니다. 다음 주엔 한가위연휴가 기다리고, 고향 가는 길엔 코스모스와 잠자리 가득할 텐데, 그래서 가을걷이로 온 가족 만남의 기쁨을 만끽할 텐데
이곳 연대도 분명 가을이건만, 고향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우리도 다음 주엔 추석이지만, 그래서 풍성한 과일이 지천이지만, 한 가위 함께 즐길 친구와 친척이 멀리 있으니 왠지 아쉽습니다. 그저 깊은 맛 모르는 월병 나누는 중추 국경절일 뿐그래도 가족이 있는 곳이 고향이며, 가을을 함께 즐길 사람이 있다면 그곳이 천국입니다.
 
  请迎接快乐的中秋佳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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