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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책걸상을 껴안고 좋아하는 아이들
이름
김창은
등록일
2018-04-03

   새 책상을 이러 보고 저리 보며 웃음 가득한 아이들의 표정, 하교시간임에도 책상을 껴안고 헤어지기 못 내 아쉬워하는 아이들, 그리고 책걸상을 새로 사 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쪽지편지를 써서 교장실에 가져 온 아이들~
   지난 겨울방학, 우리 학교 초등학생 책걸상 교체를 위해 애썼던 시간들이 기쁨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까지 좋아할 것이란 걸 알았더라면, 좀 더 일찍 바꿔줬으면 좋았을 텐데...
 
   지난 해(201712) 아프리카 내륙국가인 짐바브웨의 농촌지역인 차카리(Chakari)지역의 모파니파크 지역 학생들에게 한국희망재단은 짐바브웨 현지 NGO 단체 ABDO(아프리카도서개발기구)와 함께 책걸상을 지원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부서지기 직전의 헛간 교실을 허물고 2년에 걸쳐 2015년에 개교하였지만, 건축비가 부족해 책걸상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해서 전체 학생 530명 중 350(66%)이 장시간 딱딱한 바닥에 엎드려 수업을 받았는데, 금번 책걸상 지원으로 이제 허리 펴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즐거운 마음에 덩실덩실 춤을 추는 사진을 보며,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떠올랐습니다.
   하나는, 불과 50년 전 나도 어린 시절(1960년대) 책가방이 아닌 책보(자기)를 둘러매고 20~30리 등하교길을 걸어다니며, 각목으로 만든 책걸상에서 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지금 우리 학교 아이들의 책걸상을 바꾸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이 일었습니다. 의자에 삐져나온 못과 조각 때문에 옷이 찢기거나 책상 높이가 낮아 무릎이 걸리고, 책상이 좁고 의자도 신체발육상태에 잘 안 맞아 불편하다는 불만을 종종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책걸상 재질도 나쁘지만, 디자인 역시 인체공학적이지 못 하기도 해서 곧바로 교육부에 예산 요청을 하고서, 교실환경의 열악함과 학생들의 불편 등을 설명하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동시에 책걸상 교체를 위해 중국 내 인터넷 검색과 인근 학교의 책걸상을 찾아보았으나, 썩 마음에 든 모델이 없어 한 달 이상을 고민하고 있던 차에 두 가지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교육부에서 책걸상 교체 비용 지원 결정이 내려졌다는 연락을 받았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책걸상을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대한민국 제품이라 한국에서 수입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320일 늦은 오후에 책걸상이 도착했고, 밤샘작업을 통해 새벽녘에서야 조립이 완성된 책걸상을 그 다음 날 아침 등교한 우리 아이들을 너무나도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사람에게 감사를 느낍니다. 교육부 담당자, 함께 한 교직원, 전적으로 하나된 마음으로 신뢰를 보내주신 학부모님과 이사회. 자긍심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진심의 오랜 내공이 쌓여 우러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 책걸상에 좋아하는 초등학생

짐바브웨 책걸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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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은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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