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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교를 천국에 비유하는 아이를 생각하며...
이름
김창은
등록일
2017-05-30

   지난 526() , 위해지역(황관, 가오취) 통학차량에 관한 설명회를 행복한교회에서 학부모님 80~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습니다. 위해차량운행 승인을 받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경과사항을 설명하고, 연대시정부연석회의 결과에 따라 현행법 내에서는 시 경계를 넘은 통학버스 운행 금지 조치가 풀리기 어렵다는 것을 알리고, 개별등교를 비롯한 현실적인 방안을 찾으시도록 학부모님의 양해를 구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설명회를 마칠 무렵, 통학버스의 재운행을 바라는 학부모의 간절함이 부지불식간에 나에게 밀려왔고, 결국 나는 처음 마음으로 허리띠 졸라매고 다시 시작하겠노라고 약속하게 됐습니다. 우리 연대한국학교를 보내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의 진심이 전달됐기 때문입니다.

 

     “버스운행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우리 아이들을 위험한 상황에서 계속 개별등하교를 시켜야 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전학은 절대 가지 않겠다는 아이를 어디로 보냅니까? 사고를 낸 그 학교는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을 거라며, 우리 학생들을 전학시키라 하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중국학교를 다니다 한국학교로 전학한 첫 날, 학교에서 돌아 온 우리 아이가 한 말입니다. ‘엄마, 나 오늘 천국에 다녀온 것 같아!이런 아이를 위해 기러기가족이 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나요?”

 

   현행법으로는 규정이 없다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많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때는 아직 아니란 생각도 듭니다. 연대학교를 간절히 오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학교(선생님)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학부모가 있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 시도했던 처음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비록 일주일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방법을 찾아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인은 꽌시(关系)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말이 중국 오기 전엔 참 싫었다. 하지만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중국생활이 깊어질수록 그것도 중국문화란 것을 이해하게 되면서, 이곳 중국에서 살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학교 주위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고, 이는 중국문화의 독특한 특성이기도 하다는 것을 조금씩 인식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일을 겪으면서도 경험한 사실이다.중국에선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란 표현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 ‘가족-형제-친구의 범주에 들어가면, 즉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그래서 모든 일을 자기 일처럼 돌봐주게 되므로,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꽌시(关系)”에 공을 들여야 된다는 것이다. 참으로 비합리적이지만, 꼭 필요할 땐 아름다운(?) 문화다.

 

   연대시 통학버스가 극적으로 순식간에 타결됐듯이, 위해시 문제도 기적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도한다. 우리에겐 간절함이 있고,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있으며, 우리 주위엔 '선한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들에게 선한 이웃이라 확신하기에 아직은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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